국제 국제일반

중국, 10월 소비자물가 2년 내 최고 4.4% 상승

산업생산 13.1% 호조 이어가.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2년내 최고치인 4.4%를 기록하면서 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생산은 13.1% 증가에 경기 호조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14면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이상기후의 여파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률이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구성 요소 중 식료품 가격이의 10.1% 급등해 인플레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거주비용도 4.9%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상승률 4.4%는 기존의 정부 목표치인 3%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4%를 초과하는 것이다. 종전 물가상승률 최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던 시점인 지난 2008년 9월의 4.6%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부양책으로 중구 내부적으로도 돈이 많이 풀린데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정책으로 해외 핫머니들이 중국으로 밀려들면서 갈수록 통화팽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이 인플레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이어 연내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산업생산은 전월(13.3%)보다 소폭 줄어든 13.1%를 나타냈다. 소매판매와 도시고정자산투자증가율도 각각 지난달보다 약간 줄어든 18.6%, 2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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