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오는 25∼28일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공식 방문한다고 한나라당이 19일 밝혔다.
정 대표가 당 대표 자격으로 공식 해외 출장길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 외교가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25∼30일 방중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문 기간이 겹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 대표는 방중 기간 중국 공산당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 베이징대학 특강, '2010 상하이 세계박람회(엑스포)'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재중 한인회 대표 및 한국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정 대표의 이번 방중에는 김기현ㆍ이혜훈ㆍ김광림ㆍ백성운ㆍ조해진ㆍ정양석 의원 등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