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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취침 전 먹는 아이, 땀 많이 흘린다

건강칼럼

[리빙 앤 조이] 취침 전 먹는 아이, 땀 많이 흘린다 건강칼럼 마포 함소아한의원 최승용 원장 땀. 사전적 정의로 보면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하거나 긴장했을 때 사람의 피부에서 나오는 찝찔한 액체다. 여기에 경험적 정의를 덧붙이자면 땀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몸 냄새를 만드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물론 체온 조절, 피부 보호, 노폐물 배출이라는 훌륭한 기능은 제외하고 말이다. 모든 일은 과유불급. 땀도 제 때 적당히 나주면 유익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흘린다면 불쾌지수를 높이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몸 속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유독 땀을 흘린 뒤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이 나타날 때를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허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땀이 많이 나는 원인은 기운과 혈이 부족할 때, 속열이 많이 쌓였을 때, 몸이 냉할 때 등 매우 다양하다. 가끔은 부모의 잘못된 육아정보 때문에 아이가 땀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아직 젖병을 물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 중에는 자기 전 우유를 충분히 먹여 ‘배를 빵빵하게 해줘야 안 깨고 푹 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잠자리에 들어 휴식을 취해야 할 위장에 우유나 기타 음식물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이봐, 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너희들은 잘 셈이냐?” 위장은 다른 장부에도 신호를 주어 몸 전체를 깨어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 열기를 일으킨다. 이런 습관을 반복하면 속열이 쌓인다. 뿐만 아니라 등이나 엉덩이가 가렵기도 한다. 위장의 활동으로 열기가 피부까지 전달되면 뜨거워진 부위가 자려고 누웠을 때 이불과 닿으면서 가려움증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땀이 많은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등을 긁어달라고 하거나 이리저리 뒹굴면서 벽 쪽으로 붙어 자면서 이불 밖으로 나간다면 속열이 원인일 수 있다. 이렇게 잘못된 식습관이 만성식체(食滯)증후군을 만들고 몸에 열을 쌓으면서 땀을 과하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기가 높고 땀이 많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피로가 잘 풀리지 않고 체력을 보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이는 자면서 큰다’고들 하는데 잠을 제대로 못자면 양적ㆍ질적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니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될 일이다. 땀이 많이 나는 원인에 따라 한약으로 다스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보통 체중이 11㎏을 넘으면 잠자리에 들기 2시간, 14㎏을 넘으면 3시간 공복상태에 있다 잠이 들어야 위가 편안해져 쓸데없는 열기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 휴가철 해외여행 • 자유여행 혹은 패키지로 떠나는 해외여행 • 패키지 상품 고르는 요령 • 자유여행을 잘 하는 5가지 요령 • 취침 전 먹는 아이, 땀 많이 흘린다 • 무병장수 보약? 건전한 생활 습관! • 禁斷의 땅 DMZ 여행 • DMZ관광에서 볼만한 곳들 • summer splash 에버랜드 여름축제 • 비키니 입고 스키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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