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 보험료 지원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19일부터 이뤄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중소기업의 환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료 지원사업’을 조기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협은 또 지원 대상기업을 당초 전년도 수출실적 1,000만달러 이하에서 2,000만달러 이하로 확대했으며 1개사당 지원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환변동보험료 지원으로 해당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환차손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율급변때 수출업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협은 올해 환변동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 1,500개사에 보험료 지원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환변동보험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이날부터 수출실적 증명 및 무역협회 회원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수출보험공사 본사 및 전국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