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무경찰 다시 몰리네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의무경찰을 지원해도 11월 이후에나 입대할 수 있을 정도로 대기자가 많은 상태다.

경찰청은 13일 올해 1분기(1~3월) 의경 선발 분석 결과 지원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올해 1분기 의경 지원자를 총 9,156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501명)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3월에는 1년 전(720명) 5배가 넘는 3,645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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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경 지원자는 대폭 감소했다. 구타ㆍ가혹행위 피해 의경의 백혈병 사망, 강원 307 전경대 집단이탈 등이 이슈화 되면서 입대 예정자들이 의경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의경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경찰에서 추진한 구타ㆍ가혹행위 근절 대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의경을 선발할 때 인성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무 부적합자를 최대한 배제하고 복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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