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전성태(소설)ㆍ김소연(시)ㆍ박혜경(평론)씨가 선정됐다고 현대문학사가 24일 밝혔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낚시하는 소녀’, 김 시인의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시 7편, 박씨의 평론 ‘일상의 정치학’이다. 이들 작품은 “장면 장면을 적절히 에두르고 절제해 독자에게 잔잔히 전달했다” “선명한 이미지와 행간 여백에 숨어 있는 페이소스가 청결하다” “작품을 자세히 뜯어 읽고 제 머리로 생각하고 제 손으로 풀어내는 힘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