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북미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워드는 6일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열린 제40회 슈퍼볼에서 4쿼터 승부를 결정짓는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소속팀이 상대인 시애틀 시호크스를 21대10으로 꺾고 우승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워드는 서울에서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55)씨와 주한 미군이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