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증시의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90포인트(0.41%) 하락한 2,433.1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16일(2,424.27포인트)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400.1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2,4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선전 성분지수는 122.07포인트(1.14%) 내린 1만538.4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책에 실망한 데다 유럽 일부 은행이 뱅크런 상황을 보이는 등 재정위기 우려 확산에 전일 미국 증시와 이날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중국내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다만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으로 장 막판에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중국의 이날 낙폭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소폭이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679억위안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