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식당 여주인의 엉덩이를 만진 파주경찰서 소속 A(50) 경위를 정직 1개월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찰조사에서 A경위는 지난 5월 파주시내 한 식당에서 여주인의 엉덩이를 몇 차례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여주인이 문제를 제기하자 500만원을 주고 합의했다.
A경위는 경찰공무원 품위 손상을 이유로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
A경위는 감찰조사에서 “손등으로 몇 차례 토닥였을 뿐 성희롱 의도는 없었다”며 “문제가 불거질까 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여주인이 A경위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입건하지는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