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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004740)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출렁였다.
보루네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0원(6.08%) 오른 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보루네오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박성진씨 등 9명이 인천지방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인들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현 이사진과 감사를 해임하고 새 이사진과 감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눈여겨볼 것은 이미 한 차례 보루네오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 있는 주주 윤만성씨가 이번 소송 신청인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앞서 윤씨는 지난 6월 인천지법에 보루네오 임시 주주총회와 정기 주주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직접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다.
보루네오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