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인터넷 사업 불 붙었다

하나로·KT 이어 SKT도 1일 사업계획서 제출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KT가 30일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인 휴대인터넷(와이브로ㆍWiBro) 사업계획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또 1일에는 SK텔레콤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와이브로 사업 경쟁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KT는 사업계획서에서 늦어도 오는 2006년 4월까지는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휴대인터넷망 구축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기존 유ㆍ무선 인프라의 재활용 및 기지국 공용화 계획 ▦서비스 확산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국 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수준의 요금제도 추진 ▦개방형 플랫폼 및 공용인프라 구축 및 제공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상생과 전체 콘텐츠업계의 경쟁력 강화 기여 계획 등을 밝혔다. SK텔레콤 역시 1일 제출할 사업계획서를 통해 오는 2006년 6월 서울지역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2009년까지 서비스지역을 전국 85개 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와이브로에 특화된 포털을 구축, 메시징, 영상ㆍ음악, 게임, 위치기반서비스 등은물론 기업간전자상거래(B2B)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와이브로를 기존 이동전화 및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ㆍ초고속인터넷 등과 결합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업계는 와이브로 사업자가 사실상 KTㆍ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 등 3사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권 확보 자체보다는 각사의 서비스 전략 등이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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