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기로 인한 건축물의화재 및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전기설비 국제표준화회의(IEC/TC 64)와 국제기술세미나를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등 20여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며 각국 대표들은건축물 내의 전기설비 및 설계 기준에 관한 국제표준이 자국의 기술 및 문화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서양의 대류식 난방문화와 동양의 온돌 문화 차이를 설명하고 IEC에서섭씨 29도로 추진중인 최고바닥온도를 각 국가별 생활, 문화 환경을 고려해 설정하도록 국제표준에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