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슈퍼루키’ 김경태(21ㆍ신한은행)가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 짐 퓨릭(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스킨스게임을 벌인다.
신한카드는 오는 10월15일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최경주, 퓨릭, 김경태, 허석호(34) 등 4명이 출전한 가운데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김경태는 이에 앞서 이들과 함께 11일부터 나흘 동안 같은 코스에서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다투지만 1대1 맞대결이나 다름없는 스킨스게임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와 실력을 견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는 셈이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 1승을 올린 퓨릭은 세계랭킹 3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허석호는 지난 200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인연으로 초청을 받았다. 4명의 출전선수들은 상금으로 걸린 1억5,000만원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