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거래 감소세 지속

9월 2만9,612건 그쳐 8월보다 9.1% 줄어


전국의 아파트 거래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9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2만9,61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3만2,584건)보다 2,972건, 9.1%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11월 8만9,458건을 기록한 후 올 들어 매달 3만여건을 유지하다 9월 2만가구대로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의 9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인천 지역은 개발호재로 93건이 증가했다. 서울의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3구는 445건만 신고돼 7월(649건), 8월(499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개별 단지별 가격은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전용면적) 2층이 9억6,000만원에 거래돼 10억원 이하로 떨어졌으며 잠실 주공5단지 77㎡ 6층은 8월 11억7,900만원에 거래됐으나 9월 11억5,500만원에 매매돼 2,400만원 하락했다. 그러나 경기도 분당 정자마을 주공4단지 36㎡ 14층은 8월 1억6,300만원에서 9원 1억8,000만원과 1억6,500만원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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