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컴즈 "포털 검색점유율 20% 돌파할것"


SK커뮤니케이션즈가 포털 검색점유율 20%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안에 ‘싸이월드’를 완전 개편해 글로벌 재도전 의지도 밝혔다. 주형철(사진) SK컴즈 대표는 취임 2주년을 맞아 19일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포털 네이트의 검색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자릿수에 그쳤던 네이트의 통합 검색점유율은 7월 첫째주 12.16%(코리안클릭 기준)까지 치솟았으며 연내 20% 수준으로 올려 ‘다음’과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2위권을 형성할 방침이다. SK컴즈의 주요 사업분야인 싸이월드와 네이트온도 하반기 새로운 개편해 내놓을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뉴 싸이월드’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된다. 주 대표는 “세계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며 “새로운 SNS 개념을 갖춘 싸이월드를 보여줄 것이고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해외진출시 현지화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뉴 싸이월드를 그대로 해외에 내보낼 계획이다. 나라별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글로벌 네티즌들이 공감할만한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유무선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네이트온’에 대해서는 ‘소셜 허브’기능을 추가해 ‘통합 커뮤니케이터’로 육성한다. 채팅 기능에서 벗어나 SNS 기능을 집약해 미국의 페이스북, 트위터 못지 않은 수준으로 바꿀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