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 가을 판매전 돌입 부분변경 모델 출시앞두고 기존제품 대폭할인수입차 업체도 무상점검 기간 연장등 본격가세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자동차업계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대대적인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10월은 여행수요가 많은데다 연말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격할인혜택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쏘나타와 에쿠스 구입고객에게 차량 가격을 각각 70만원과 200만원 할인해 주기로 했다. 지난달 한가위를 맞아 유류비로 지원했던 금액만큼 가격을 낮춘 셈이며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의 경우 이달부터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을 새로 낮췄다. GM대우는 창립 5주년을 맞아 10월 한달 동안 파격적인 고객사은 행사를 벌이고 있다. 라세티와 토스카, 윈스톰 구매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DMB겸용 네비게이션을 증정하는 한편 이들 차량을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각각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구입고객에게 30만~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할부구입때 적용되는 이율을 기존 7.7~8.2%에서 5.5~6.5%로 낮췄다. 수입차업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부터 2008년형 제타2.0 TDI 모델을 기존 가격(컴포트 기준 3,490만원)에서 300만원 낮춘 3,190만원에 판매한다. 또 한불모터스는 푸조 607 HDi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1월22~27일 6일간 프랑스 보르도와 파리 등지를 둘러보는 프랑스 문화유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이달부터 시빅 하이브리드의 무상점검 기간을 기존의 2년ㆍ4만㎞에서 4년ㆍ8만㎞로 연장했으며 BMW는 750Li 모델에 대한 리스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연말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가격을 낮추거나 할부판매조건을 완화해 판매확대에 나섰으며 수입차업체들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0/0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