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LG전자등 대형IT주 강세

주식시장이 심리적 공황상태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64%) 오른 1,294.8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세계적인 금리인하 공조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 환율이 폭등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324.36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에 밀리며 상승폭은 둔화됐다. 기관이 74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등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은 7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7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5.36%)과 증권(2.56%), 전기.전자(2.47%)등이 금리인하 소식에 급등한 반면 전기가스업(-3.81%), 의료정밀(-3.22%), 유통업(-2.67%)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46%), LG전자(4.78%), LG디스플레이(2.42%), 하이닉스(3.97%)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1.65%), SK텔레콤(1.16%), 현대차(0.85%), 신한지주(3.93%)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2.44%), 현대중공업(-0.93%)은 내렸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0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4,513만주, 거래대금은 5조5,4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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