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출 3,000억弗시대] 7억弗탑-현대하이스코

국내 車강판시장의 선두주자

현대하이스코는 7억3,043만달러의 수출로 이번 무역의날에 7억불탑을 수상한다. 현대하이스코는 강관공장 준공 2년만인 1982년 수출 1억불탑을 수상한데 이어 99년에는 강관재 1,000만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년 넘게 국내 강관업게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철강산업 중 가장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냉연산업에 뛰어들어 99년 4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냉연분야의 수많은 기록을 경신해왔다. 세계적으로 유례 없이 상업생산 1년만에 풀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5년여만에 자동차강관 500만톤 생산 달성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대하이스코는 2004년 10월 옛 한보철강 냉연공장을 인수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당진공장은 연간 200만톤 규모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당진공장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 공정과 물류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에 힘입어 최고의 제품을 최적의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또 일본의 JFE스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협력을 맺고 차량경량화를 위한 차세대 신규사업인 T.W.B와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을 추진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7억3,043만달러의 수출로 이번 무역의날에 7억불탑을 수상한다. 지난 1975년 경일공업으로 출발한 현대하이스코는 79년 강관공장을 세우고 80년에는 사명을 현대강관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철강회사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2001년 2월에는 현대하이스코로 사명을 바꾸고 세계적인 초우량 철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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