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 2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0월 말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부터 2b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상 2b상에서는 두 가지 용량으로 투약했던 2a상과 달리 투약용량을 확정해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티슈진C의 치료 효능에 대한 유효성을 확증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2~2013년에는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티슈진C는 건강한 연골세포와 세포의 증식을 활성화하는 성장촉진 인자를 별도의 수술 없이 주사로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