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초지원硏-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와 고온초전도자석 공동개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미국국립고자기장연구소(NHMFL)와 35 T 고자기장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자기장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고자기장 기반 첨단 연구장비 개발 역량을 보유, 다양한 자기장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에 이전하는 미국의 국립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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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지원연은 국내기업과 35 T 고온초전도 자석 자석제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고자기장연구소와는 자석의 설계 및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공동개발 수행을 위해 각 기관의 시설, 인력,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 35 T 자기장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초대형 자석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새로운 양자현상 연구가 국내에서도 가능해져 노벨상에 한층 다가서게 된다.

정광화 원장은 “이번 협력은 기존 고자기장 기술과는 달리 상용화가 가능한 고온초전도 자석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국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기초지원연이 개발하고 있는 고온초전도 자석 기술을 NMR과 결합하면 전용건물이 필요 없을 만큼 작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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