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500억…6개월래 최대 규모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사흘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특히 25일에는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면서 6개월만에 최대 순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527억원이 들어와 사흘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말 2,737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23일 이후 ▦167억원(23일) ▦759억원(24일)에서 오히려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이는 대북 리스크로 코스피지수가 1920포인트대로 밀려나자 펀드 투자 시기를 저울질 하던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날 해외주식형펀드는 271억원이 빠져나가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3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조910억원이 이탈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9,1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3조1,982억원으로 전날보다 3,390억원 증가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0조2,400억원으로 4,47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