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중고생 23% 학교서 친구 등에게 맞는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에 대해 검찰이 계열사 매각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2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은 이 회장이 1997년 경영정보시스템 개발업체 한국하이네트를 인수했다가 2007년 지분을 팔기 전 주가를 띄워 수십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 이 회장과 가족 명의로 돼 있던 주식의 거래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종근당 자회사인 씨케이디정보기술을 통해 1997년 경영정보시스템 개발업체 한국하이네트의 경영권을 10억원에 인수했다가 이듬해 두 회사를 합병, 종근당의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어 1999년 종근당의 지분을 이 회장이 사들였고 2000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이 회장은 2007년 7월 보유 주식 580만주(지분율 61.5%) 가운데 510만주를 86억여원에 매각했다. 한국하이네트의 주가는 이 회장의 보유 주식 매각 직전 2배 이상 급등했다. 한국하이네트는 이후 경영난으로 트루아워, 대양글로벌 등으로 회사 이름이 바뀌었다. 올해 초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법원이 대양글로벌의 주권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절차가 잠시 중지된 상태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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