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름상품 올가이드/백화점] "유명브랜드 할인특판" 고객몰이

여름 샌들 50~70%·남성정장 최고60%까지 싸게<br>로에베·구찌 등 유명 선글라스도 정상가의 50%에




“여름준비 백화점에서 해볼까”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백화점들도 여름상품을 대거 확보하고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는 등 여름준비에 돌입했다. 백화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한자리에서 세련되고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 각 백화점들은 신사정장, 샌들, 선글라스 등 각 상품별최신 유행 아이템들과 시원한 에어컨으로 무장해 여름고객몰이에 나선다. ◇샌들, 섹시하고 가볍게= 올 여름에는 미니스커트와 어울려 섹시함을 강조하는 웨지힐과 플랫폼 스타일의 디자인이 유행할 전망이다. 더불어 활동성을 강화한 일명 ‘조리’형 플립플랍 샌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웨지힐은 발 앞에서부터 뒤꿈치까지 굽이 하나로 연결된 통 굽 스타일의 샌들로 굽 소재는 나무, 마, 코르크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많다. 플랫폼 스타일은 신발 앞 부분에 1~2cm 정도의 굽을 덧붙인 스타일로 보통 굽이 9cm를 훌쩍 넘지만 앞 굽이 있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조리 타입은 신발 안으로 들어온 물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소재나 기능성 부가장치 등이 있어 장마철에 유용하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6~22일 ‘여름 샌들 특접전’을 열고 고세, 소다, 피에르가르뎅 등의 샌들을 50~70% 할인된 8만9,000원에 판다. 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버켄스탁 기획전’을 통해 정상가 7만9,000원 상품을 5만9,000원에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도 15~25일 ‘썸머 샌들 기획 상품전’을 열고 메쎄, 미소페, 탠디, 엘레강스 등의 샌들을 50~70% 할인판매한다. 샌들과 여름 숙녀화는 5만~9만8,000원, 신사화는 8만~12만원선. 목동점과 신촌점 반스 매장에서는 ‘플립플랍 샌들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50~80% 할인된 1만5,000~8만원에 판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20~25일 ‘스포츠 대전’을 열고 K-SWISS의 조리를 1만5,000원부터, 샌들을 2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정장 시원하게 입으세요= 올 여름 정장 패션은 ‘쿨 비즈룩’이 대세다. 일찍부터 찾아온 무더위에다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분위기까지 겹쳐 노타이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가볍고 시원한 소재를 사용한 쿨울 재킷, 모헤어정장, 울과 실크가 섞인 울 실크재킷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6~22일 본점 등 전국 10개점에서 ‘남성 쿨 섬머 기획전’을 열어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의 제품을 50~60% 저렴하게 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도 16~18일 사흘간 ‘비즈니스 캐주얼 특집전’을 통해 사무실에서는 물론 여가활동을 할 때도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20~4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도 16~18일 ‘남성 쿨비즈룩 대전’을 열어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의 쿨울 정장을 29만원, 갤럭시 등의 모헤어정장을 31만원에 판다. 강남점도 같은 기간 맨스타의 여름 신사 정장은 25만원부터, 재킷은 7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피에르가르뎅, 트래드 클럽의 여름 정장을 19만원에 선보인다. ◇선글라스 더 크게 더 화려하게= 올해 선글라스는 지난해 보다 알은 더 커지고 색상은 화려한 파스텔톤 색상이 유행할 전망이다. 안경테는 전체 프레임은 뿔테, 다리는 금속으로 된 제품이나 그 반대로 구성된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정상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주말에 백화점들이 재고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특가행사를 이용하면 경제적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은 이달 말까지 독일 브랜드인 휴고보스 선글라스를 50~80% 싸게 판매하는 ‘휴고보스 특별전’을 연다. 가격은 7만~18만원. 본점에서는 세린느, 아르마니 등 유명브랜드의 상품들만 모아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하는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특집전’도 연다.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25일까지 ‘여름 선글라스 초대전’을 진행한다. 로에베, 구찌, 휴고보스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가격은 정상가의 30~50%대.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8월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 ‘선글라스 특설 매장’을 운영한다. 에트로와 셀린느 제품은 16만5,000원, 훌라는 15만5,000원, 에스까다와 페레는 9만9,000원, 안나수이는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김동수 롯데백화점 선글라스 바이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길어진 여름으로 인해 패션 용도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용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점포별 행사 정보를 꼼꼼히 살피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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