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유럽社와 벤처설립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대표 이영혜)는 유럽의다국적기업 BRIH(Burda Rizzoli International Holding)사와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초부터 자본투자 유치를 추진해온 디자인하우스는 지난 8월 4일 BRIH에게 지분 49.9%를 양도하는 대신 1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두 달 간의 실사작업을 거쳐 2일 최종계약을 마쳤다. 조인식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사옥에서 열린다.
디자인하우스는 최소한 8년간 조인트 벤처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게 되며 내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유명 간행물을 국내에서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디자인하우스는 76년 창립 이래 「행복이 가득한 집」과 「월간 디자인」 등의잡지, 영문판 공예전문 무크지 「누벨 오브제」, 단행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한국인의 손」 「김치, 천년의 맛」 등을 발간해왔다.
BRIH는 독일 미디어 기업 부다(Burda)와 이탈리아 출판사 리졸리(Rizzoli)가 50대 50으로 공동출자한 다국적 기업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각종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입력시간 2000/10/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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