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투자자 포럼(Morgan Stanley Global Auto Conference)이 선정한 세계 자동차 메이커 주가 상승률 부문에서 국내 업체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8일 김동진 부회장이 미국 뉴욕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 ‘주가상승률 1위 자동차업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말 기준 연초에 비해 1.82배 상승해 2위를 차지한포드(1.72배), GM(1.44배)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포럼은 미국 증권사인 모건 스탠리와 세계적인 자동차부문 소비자만족도 조사기관인 제이디 파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85년 시작한 이래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의 최고 경영진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한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가 투자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주주 최우 선 경영을 펼친 결실일 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매력있는 투자대상 기 업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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