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중국 법인인 LG다구와 LG용싱이 중국내 2,000여개 석유ㆍ화학기업 중 지난해 기업실적 평가 결과, 현지 `백강기업(百强企業)`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백강기업은 중국석유화공협회와 중국통계국이 석유ㆍ화학기업 중 당해연도 기업실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100대 기업을 말한다.
중국 현지법인인 LG다구와 LG용싱은 지난해 각각 2억600만달러와 2억8,700만달러의 매출과 1,450만달러와 1,620만달러의 경상이익을 달성하는 등 가동 첫해부터 흑자를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유철호 화성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중국 내 대표적인 화학기업으로서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 투자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PVCㆍABS 부문에서 현지 1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