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음-日 DeNA 손잡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내년 출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일본 최대의 모바일 게임사 ‘DeNA(디엔에이)’가 손잡고 모바을 게임 플랫폼을 내놓는다. 다음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모바게(Mobage)’를 운영하는 DeNA와 함께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 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공동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모바게의 세계적인 게임들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모바게는 일본에서만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미국·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1,500여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으로는 ‘위룰(We Rule)’, ‘닌자로열(Ninja Royale)’ 등이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미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엔지모코를 인수해 화제가 됐다. 이번 제휴로 다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과 유무선 통합 메신저인 ‘마이피플’, 그리고 스카이뷰·로드뷰·스토어뷰를 적용한 ‘다음 지도’ 등을 통해 ‘광고·소셜·로컬·게임’으로 구성된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를 위해 DeNA뿐만 아니라 소셜 게임 개발사인 플로우게임즈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며 “다음의 3스크린(PC·모바일·디지털사이니지)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글로벌 모바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유망 게임을 선보이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손경완 다음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DeNA 및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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