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신한지주·현대중 2%대 강세


코스피지수가 북한의 로켓발사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2포인트(0.55%) 오른 1,975.4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가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내내 강세를 보였다. 장중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2,0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5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뒤를 받쳤다. 반면 개인은 2,48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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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2.22%)과 증권(1.66%), 운수창고(1.42%), 비금속광물(1.34%)이 올랐고 의료정밀(-0.67%), 운송장비(-0.13%)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2.48%)와 현대중공업(2.00%)이 2%대의 강세를 보였고 삼성생명(1.96%), SK이노베이션(1.17%), KB금융(0.96%)도 강세를 보였다. 또 이날 삼성전자(0.95%)도 상승한 149만원으로 장을 마치며 150만원대에 바싹 다가섰다. 반면 기아차(-1.77%), 현재차(-0.66%), 현대모비스(-0.17%) 등 현대차 3인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이마트(-2.92%)도 소비경기침체와 정부규제로 실적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에 3% 가까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5,314만주, 거래대금은 4조5,611억원을 기록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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