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기업 그룹주 투자펀드 잇따라 출시

미래에셋·우리CS자산운용등

최근 들어 특정 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1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삼성ㆍLGㆍSK 등 국내 5대 대표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고 우리크레디트스위스(CS)자산운용도 SK그룹주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올해 펀드업계 최대 히트상품인 한국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의 영향으로 특정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가 늘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상품은 국내 5대 상위그룹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 5대 그룹주 주식형 펀드’로 21일부터 미래에셋증권ㆍ미래에셋생명 등을 통해 판매된다. 이 상품은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한국전력공사ㆍ포스코 등을 제외한 상위 5대 그룹의 주식에 투자해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5대 우량그룹 계열사 주식에 투자한다. 우선 2006년 12월 현재 삼성ㆍ현대차ㆍLGㆍSKㆍ롯데 등 5대 그룹 소속 상장주식 중에서 기업이익과 성장률 등을 근거로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종목 15~20개 내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간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매월 투자전략위원회에서 개별 그룹 리스크 등을 정기점검해 위험을 최소화한다. 우리CS운용은 SK그룹의 상장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우리 SK그룹 우량주 플러스 주식형 펀드’를 출시해 SK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판매 및 운용보수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자선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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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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