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번 타자로 돌아왔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이하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까지 골랐다.
전날 경기에서 전략상 2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제자리를 찾아 출루능력을 뽐냈다. 추 선수는 경기에서 타점 1개도 수확하며 시즌 2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9로 약간 떨어졌다.
첫 타석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프 사마르자’(이하 사마르자)의 153㎞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 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 후 후속타가 연달아 터지며 추신수는 타점을 기록했다.
6회에서도 추신수는 1사 후 사마르자로부터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후속 잭 코자트의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다음 타자 조이 보토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되는 사이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제임스 러셀을 맞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에서는 삼구 삼진으로 잡혔고, 연장 13회에서도 2사 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신시내티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신시내티의 다음경기는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