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가 사회 모든 분야의 해법 될 것"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으로서 정보기술(IT)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육성 의지를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개최된 삼성경제연구소 주최 '디지털2 콘퍼런스'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향후 10년간은 IT가 경제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분야의 인프라로 활용되고 각종 이슈의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성장동력 및 고용 창출, 노인과 여성 인력의 사회참여 확대, 교육 경쟁력 제고, 전자정부 구축 등에 IT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오는 2015년 국민소득 2만5천달러 가운데 IT부문이 6천200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와함께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IT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진 장관은 "지금까지 IT정책이 하드웨어 중심으로 전개됐으나 이제 고부가가치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 지식기반 산업의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북아 IT 허브 역할을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나 글로벌 IT기업을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내에도 대구.경북(내장형 소프트웨어.메카트로닉스), 광주. 전라(광통신), 송도(무선인식) 등의 지역 IT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이번 콘퍼런스의 준비 과정과 개최 취지등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지난 2월 이후 '열린 디지털 연구'를 모토로 총 165명, 32개 연구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여섯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열었다. 윤 부사장은 "이번 디지털2 콘퍼런스를 '한국 디지털 연구소(KBDR)'라는 이름의민간 연구조직(KBDR)으로 계승, 세계적 디지털 지식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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