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국제특허분쟁에 대응할 핵심 인력 육성에 나선다.
특허청은 점차 늘어나는 국내외 특허분쟁에 국내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국제특허 전문가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은 우선 올해 기업특허인력 가운데 10명을 선발, 미국 피네간헨더슨 로펌으로 파견해 이론 및 현장실무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론교육은 해외 특허획득과 소송분야를 중심으로 2개월간 실시되며, 현장실무교육은 로펌 현장에서 현지 소송 실무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한달 간 진행된다. 또 내년부터는 파견 국가를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해외 특허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교육 실시가 앞으로 기업의 분쟁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