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 잘쓰면 年245만원 절약"

신한카드 사용수기 공모전 개최<br>1장 집중결제등 모범사례 공개


"카드 사용을 퍼스트카드(주요 사용 카드)에 집중하고 이를 보완할 특화 카드로 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을 극대화하세요." 카드를 사용해 연간 수백만원씩을 절감한 짠순이들이 내놓은 카드 사용 비법이다. 신한카드가 최근 실시한 카드 사용 수기 공모전에서 가장 지혜롭게 카드를 쓴 사람으로 뽑힌 4명의 사례도 이 법칙에서 어긋나지 않는다. 신한카드 사용으로 지난해 245만원을 아꼈다는 최우수 사례자 이모씨는 핸드폰 요금, 보험료, 관리비, 연금, 세금 등을 모두 자신의 퍼스트카드로 결제했다. 우수 사례자 최모씨 역시 지방세 등을 퍼스트카드로 냈으며 우수 사례자 박모씨도 자녀의 어린이집 보육료 등 정기성 지출금액을 퍼스트카드로 결제했다. 이들은 또 백화점 쇼핑 등 일상적인 지출을 되도록 한 장의 카드로 집중 사용해 실적 우수회원들이 누리는 할인 서비스 등을 누렸다. 또 다른 비결은 퍼스트카드를 보완할 특화 카드를 세컨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다. 주유소 할인 등 상대적으로 유리한 혜택을 주는 카드를 자신의 생활패턴과 목적에 맞게 발급 받아 적시에 사용한 것이다. 이씨와 또 다른 우수사례자 박모씨는 통신비 절감용 카드를 별도로 활용했다. 카드사 및 제휴업체의 각종 경품ㆍ할인 이벤트를 꼼꼼히 챙겨 응모하는 것도 비결로 꼽혔다. 하지만 이들처럼 카드 사용으로 고도의 재테크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카드를 3~4장씩 발급 받아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고객이 일상 생활 중 틈틈이 할인ㆍ경품 정보 등을 공부하듯 챙겨야 한다는 불편함도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회원들이 2장 이내의 카드로 되도록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회원 혜택 서비스를 범용화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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