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N하이라이트] 홍현종의 with 人


한의학 '침·뜸' 의술의 원리
■ 홍현종의 with 人 (오후 1시)
늘 비과학적이라는 굴레 속에 논쟁의 한가운데 자리해왔음에도 보다 인간 중심•자연 친화적 치료로 서양의학과 대비돼온 한의학! 서방 의학계조차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국내 한의학계의 내부 갈등을 지켜보는 시선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홍현종의 with人' 56회! 침•뜸 의술의 대가 구당 김남수 선생을 만나 질병 그리고 침뜸 치료, 양방과 한방 간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는다. 침과 뜸의 원리는 무엇일까? 구당 선생에 따르면 침은 기(氣), 뜸은 혈(血). 침은 단순 자극이 아닌 기의 전달이고 뜸은 불로 상처를 냄으로써 좋은 피를 만들어내는, 우리가 지켜가야 할 전통의학이다. 올 9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진료 및 강의를 다니고 있는 구당은 우리의 전통 의학이 세계 속에서 신한류(新韓流)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醫)는 하나!"라고 외치고 있다. 양방과 한방을 구분하기보단 서로의 장점을 파악함으로써 생명 다루는 일을 보다 잘해낼 수 있다는 것. 그러기에 이해관계로 인한 의학계 내부 갈등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한다. 한편 침뜸 치료에 대한 논란을 야기했던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 씨 시술과 관련된 그의 입장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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