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특혜대출 비리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2일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중 문정수 부산시장과 김상현 국민회의의원·노승우 신한국당의원을 비롯해 최두환·하근수·정태영·박희부·김옥천 전 의원 등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임춘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기소결정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