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평균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6%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LPG 수입금액은 지난해 12억3,000만 달러에 비해 25% 늘어난 15억4,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7일 `2003년도 LPG 수급전망`을 통해 올 LPG수입가격은 연평균 톤당 290달러로 지난해 평균 250달러에 비해 16%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급엔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국제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소비자가격도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프로판의 경우 연간 수요는 0.7% 증가하는데 그치지만 수송용 소비가 늘고 있는 부탄은 6.7% 증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3.9% 늘어난 847만톤으로 예상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