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포신도시-서울' 고속도로 2010년 개통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2010년 12월 개통된다. 김포시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개화동 방화대교를 연결하는 길이 17.6㎞, 왕복 6차선 고속도로인 ‘김포한강로’ 건설공사를 2010년 말 끝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부분적으로 시작됐고 30일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 도로는 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공사 외에 김포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관할 구간을 맡아 총 8,618억원을 투입, 건설한다. 이 고속도로에는 개화IC와 신곡ICㆍ서김포ICㆍ감암ICㆍ운양IC 등 5개의 IC가 설치돼 기존 도로와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건설되며 기존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와 국도 우회도로, 한강 둑 도로 등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김포 지역 동서(東西)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신도시는 김포시 걸포동ㆍ양촌면 일대 1,150만여㎡에 공동ㆍ단독주택 5만7,490여가구가 건설돼 15만9,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신도시까지 15분 안팎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서울 방향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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