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터키 가입하면 EU는 종말"

[피플인 포커스] 데스탱 前프랑스대통령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은 EU의 `종말`을 뜻한다고 `유럽 미래에 관한 EU회의` 의장인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말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지가 8일 보도됐다. 지스카르 데스탱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터키는 유럽과 가깝고도 중요한 나라지만 유럽국가는 아니며 수도도 유럽에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터키가 결코 유럽의 기본적 회원국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터키가 가입하게 되면 또 다른 이슬람국가인 모로코도 즉각 가입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EU는 유럽대륙의 경계에서 멈춰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EU의 종말`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터키는 현재 후보국으로 돼 있지만 EU는 지난달 터키의 EU 가입협상 개시일을 확정하기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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