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업단지가 리모델링 된다] (5) 마산자유무역지역

공단 부지 늘리고 시설현대화 박차<br>지난해 95만㎡ 추가지정따라 확대사업 가속화<br>노후 공장 재건축·도로 확충등 인프라 정비<br>기술고도화 통해 외자유치 환경 획기적 개선도


[산업단지가 리모델링 된다] (5) 마산자유무역지역 공단 부지 늘리고 시설현대화 박차지난해 95만㎡ 추가지정따라 확대사업 가속화노후 공장 재건축·도로 확충등 인프라 정비기술고도화 통해 외자유치 환경 획기적 개선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출공단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첨단자유무역지역으로의 도약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1970년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출발했지만 물류환경, 단지 협소, 노후화, 도로협소, 주차장 부족 등에 따라 받아온 재래공단이라는 오명을 씻고 다시 경제성장의 중추로 서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미래형 ITㆍ기계 그린부품 등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술고도화 사업에 10년간 매년 200억원씩 지원하는 그랜드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박종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수출산업팀장은 지난해 정부가 마산자유무역지역을 95만㎡ 추가 지정한 것을 계기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는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 수행=마산자유무역지역은 2000년 이후 연평균 4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의 단위 면적당 수출액인 593달러의 5배가 넘는 3,413달러를 수출, 명실상부한 공단으로의 위상을 쌓고 있다. 입주기업 95개사 중 55%인 55개사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세계적인 외국인 투자 집적지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투자유치의 대표적 성공사례 공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입주 기업체 중 노키아TMC는 2008년 무역의 날 ‘30억불 수출탑’ 및 ‘금탑산업훈장’을 수상,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유치의 일등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무역수지와 대일 무역 역조 개선에 우리나라 전체 10%이상을 차지, 수출진흥 및 무역수지 개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과 경남도, 마산시, 의회, 유관기관 협력으로 확대사업 확정= 공단의 역할이 이렇다 보니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을 넘어 경남도와 마산시, 도ㆍ시의회 상공계 등이 리모델링 또는 확대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하면서 건의해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자유무역지역관리원, 경남도, 마산시가 공동사업 시행자가 돼 올해부터 2014년까지 6년간 국비 881억원과 지방비 475억원 등 모두 1,35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지환 경남도 국제통상담당계장은 “이 사업은 경남도가 김태호 지사의 공약사업 및 도정 주요시책 100대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황철곤 마산시장도 마산발전 신동력 6+6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 중 표준공장 재건축은 노후한 1ㆍ3공구 각 2개 동씩 모두 4개 동의 표준 공장을 철거한 뒤 새로 4개 동의 연면적 8만2,500㎡의 6층짜리 최첨단 공장을 지어 시설을 현대화 한다. 또 도로망 확충과 역내 물류공간 확보를 위해 삼호천 벽길이 800m 진입도로를 폭 12m로 넓히고 역내 도로도 확장하는 한편 연면적 4,10㎡의 3층짜리 주차타워도 건설한다. ◇획기적인 외국인투자유치 환경 조성 =이 같은 하드웨어 정비와 함께 미래형 ITㆍ기계 핵심 그린부품 기술고도화사업과 클러스터사업, 노사정위원회 활성화사업, 이노카페 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유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지역확대 사업이 완공돼 입주업체의 효율적인 생산시설 재배치와 신규 업체가 본격 가동하게 될 2016년에는 입주업체가 현재 95개에서 130개로, 고용인원은 7,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어 연간 100억달러 수출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술고도화 年200억 지원 계획"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구조고도화를 위한 확대사업과 함께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은 “공단 확대 사업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최상의 신성장 동력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원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설치된 후 지금까지 땜질식으로 관리된 게 잘못됐다”며 “이번 확대 사업의 성사는 해당 지자체인 경남도와 마산시, 도ㆍ시의회, 지역 상공계의 관심으로 됐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경제가 어렵다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건 직무유기 일 수 있다”며 “자유무역지역 확대 사업에 발맞춰 미래형ITㆍ기계 그린부품 등 기술고도화에 10년간 매년 200억원씩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무역법 시행령에 입주 기업체를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노사 증진 협력사업 조항 추가 등의 각종 제도 법령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ㆍ중 과정의 영어권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고 근로자 기숙사 신축과 외국인 CEO 및 직원 숙소 재건축, 체육ㆍ문화시설 조성 등 근로자 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외국인 전용단지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