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상근 부회장에 이윤호 LG경제硏 고문


전경련 상근 부회장에 이윤호 LG경제硏 고문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규제혁파 지속 주장, 시장주의 조타수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윤호(59ㆍ사진) LG경제연구원 고문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윤호 상근부회장 내정자는 대전고등학교,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지난 73년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경제기획원에 재직하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전국은행연합회 조사부장을 거쳐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LG그룹의 싱크탱크인 LG경제연구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전경련은 “이 내정자는 정부와 민간 경제계를 두루 거친 금융 및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자문위원과 한국경제연구원 감사 등을 오랫동안 맡아와 상근부회장으로 적임”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이 내정자 선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쌓인 전경련에 대한 서운한 감정으로 8년째 전경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LG그룹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전경련 사무국을 총괄하는 상근부회장에 선임돼 LG그룹과 전경련의 묵은 앙금이 해소될 수 있느냐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4/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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