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면 최고 연7.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등장했다.
충북 청주의 남청주 신협은 체중을 1㎏ 감량할 때마다 0.18%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1년에 9㎏ 이상을 빼면 최고 7.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이어트 예금’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체중과 만기 때의 체중을 비교해 감량 수준에 비례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5.4%를 기준금리로 하되 1㎏을 감량할 때마다 0.18%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가령 1년 동안 2㎏을 감량하면 기준금리 5.4%에 0.36%포인트가 가산된 5.76%가 적용되고 9㎏을 줄이면 1.6%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어 최고 7.0%의 금리를 받게 된다. 가입금액은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하고 임산부와 환자ㆍ미성년자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남청주 신협은 조합원이 주변 헬스장에 3개월 이상 등록할 경우 3만원의 헬스 지원금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