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베스트뱅커 대상] 서민금융, JB전북은행

산단·전통시장 거점점포 운영 … 서민을 품안에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은행 본점. 전북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은행권에서 서민대출을 가장 활발히 펼치는 곳이다. 서민금융의 대표상품인 '새희망 홀씨 대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 신규 취급실적은 4,342건에 금액으로는 294억원에 달한다.

이는 영업이익(798억원) 대비 36%에 달하는 것으로, 영업이익 대비 지원실적에서는 은행권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전북은행의 새희망 홀씨 대출 누적 취급실적만 해도 1만9,291건에 금액으로는 1,120억원이다.


전북은행은 이를 지방은행의 존재 이유라고 보고 있다.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서민을 염두에 둔 여신정책을 펼치고 있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와 희망나눔 공부방 지원 등에 지원하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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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 서민고객의 은행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같은 서민 밀집지역에 서민금융 거점점포(JB희망금융프라자) 및 전담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영업점 성과 평가시 서민금융지원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새희망 홀씨 대출 이용고객 중 소년소녀가장이나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고객에게는 대출 시 금리우대를 해주고 있다. 금융비용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은행은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활동을 하면서도 서민 대상 기부 및 후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JB희망의 공부방' 개소와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JB멘토링 문화체험', 전북은행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행복한 밥상' 등이 있다. 또 금융소외자를 위한 '새희망힐링펀드'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찬을 운영 중이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은행으로서 도내의 열악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서민을 중요시하는 대출을 계속 펼치고 있고 은행권 최초로 서민지원대출도 내놨다"며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뒤로 저신용고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민층에 대한 긴급자금지원 같은 노력을 최대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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