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차세대 영상시장 공략강화

듀얼 포맷 플레이어 세계 최초 유럽·한국 동시출시


LG전자가 차세대 영상매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30일 세계 최초 차세대 듀얼 포맷 플레이어인 ‘슈퍼 블루’를 유럽과 한국시장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슈퍼 블루’ 플레이어는 2월 미국에 이어 5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시장에 이르는 세계 양대 시장에 진출한다. 판매가는 1,499 유로로 저장매체중 최상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차세대 듀얼 포맷플레이어(모델명ㆍBH-100)는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 및 기존 DVD를 모두 재생한다. LG전자는 영국 ‘해롯(Harrods)’,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을 비롯한 전략 유통채널에 먼저 입점하고 앞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언론들은 상세한 제품 소개와 함께 차세대 DVD 표준 경쟁을 종식시키고 소비자 혼란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슈퍼 블루’ 출시를 계기로 500여 종의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 타이틀이 출시된 영국의 차세대DVD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한편 지난달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풀 HD급 평판 TV를 출시한 만큼 두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날 ‘슈퍼 블루’ 플레이어를 국내에도 동시에 출시했다. 백화점, 직영 대리점 등에 풀 HD 평판TV와 공동 전시에 들어간 슈퍼 블루의 160만원 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이희국 LG전자 사장은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차세대 듀얼 포맷 플레이어가 진정한 소비자를 위한 선택으로 인정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차세대DVD 시장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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