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한 마란지노 미 쿠어스사 부사장

◎“진로맥주 2∼3년내 흑자기반”/본사지원 지속… 정상화땐 직접투자마이클 마란지노 미 쿠어스사 국제담당 부사장은 『진로쿠어스맥주가 3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곧 흑자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란지노 부사장은 이어 『미 본사는 진로쿠어스맥주의 손익분기점을 시장점유율 25%로 보고있다』면서 『2∼3년내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것이 본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로쿠어스맥주를 방문한 이유는. ▲매년 정기적으로 4월에 개최되는 정기주총 및 이사회에 참석하기위해 방한했다. 또 최근의 진로그룹상황과 관련해 외환은행 등 채권은행단을 방문, 진로쿠어스맥주의 정상화가능성을 설명하고 채권은행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이미 채권은행단을 방문, 이를 설명했다. ­진로쿠어스맥주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적자규모가 3백억원대이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맥주는 장치산업이기때문에 초기투자가 많이 들어갈 뿐이다. 초기투자가 많고 한국의 높은 맥주세때문에 재무구조가 취약해 진 것은 사실이나 곧 흑자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본다. 미 본사는 오히려 진로쿠어스맥주가 3년도 안돼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1억∼2억달러가량의 프리미엄증자를 위해 제3의 투자자를 물색키로 했다는데 협의중인 업체는 있는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미 본사에서 직접 홍콩·유럽·미국 등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물색할 계획이다. 진로쿠어스맥주의 자산가치라면 연내 투자자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진로쿠어스맥주의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면 미 쿠어스사가 직접 투자를 늘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쿠어스사는 맥주회사로는 세계적인 회사지만 기업규모는 자산가치로 17억달러정도다. 기업규모로는 큰 회사가 아니다. 따라서 우선 제3의 투자자를 물색해 진로쿠어스맥주를 정상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우선 정상화되면 직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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