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티아라 이상인 대표 "100% 자연 모발 사용 여성고객 사로잡았죠"

티아라 이상인 대표 'e-붙임머리' 'e-탑피스' 운영


"국내 유일의 직접생산 체계를 갖추고 100% 자연 모발만을 고집해 일반 미용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최상의 품질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붙임머리 전문점 'e-붙임머리'(www.bestmo.com)와 부분가발 전문점 'e-탑피스'를 운영하는 이상인 티아라 대표는 붙임머리와 부분가발 업계에서 대부로 통한다. 붙임머리·부분가발·속눈썹 시술 독보적 기술
정수리 부분용 제품은 남성에게도 큰 인기
주부·미용 관련직종 종사자 창업으로 적당

e-붙임머리는 국내 붙임머리와 속눈썹 시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업체다. 붙임머리는 머리 숱이 적거나 잘못된 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을 때 머리카락을 이어붙이는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e-붙임머리는 100% 자연 모발만을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붙임머리.속눈썹 전문점이다. 시술도 실리콘이 아닌 '올링'과 '티아라'라는 특수 기술을 사용해 일반 미용실과 차별화를 이뤘다. e-붙임머리는 현재 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본격적으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e-탑피스'는 부분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부분가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올해 e-탑피스 가맹점을 50개 가량 늘릴 계획이다. 붙임머리 전문점과 부분가발 전문점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주 고객층이 여성이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 창업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보니 주로 주부나 미용 관련 직종에서 일했던 여성들이 대부분 창업을 한다"고 말했다. e-붙임머리와 e-탑피스는 '나우족'과 '맨슈머'들에게 각광받는 업종이다. 나우족(NOWㆍNew Old Women)은 40~50대에도 여전히 젊고 건강하며 경제력이 있는 여성들을 말하며 맨슈머는 남성(m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의 개성에 맞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남성을 뜻한다. 이러한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e-붙임머리와 e-탑피스 매장에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발길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남성들의 경우 주로 장발 길이의 '샤기 컷'을 연출하거나 탈모로 인한 머리 숱 보강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 대표는 "e-붙임머리의 정수리 부분용 붙임머리 제품은 원래 중년 여성을 위해 개발했으나 최근에는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남성들의 문의가 늘면서 고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붙임머리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SBS의 '연개소문'에 협찬해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봤다. 이 대표는 "사극의 경우 대부분 긴 머리 분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부분가발과 붙임머리에 대한 기술 및 소품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출연자들의 모습을 홈페이지와 매장 등에 홍보물로 사용해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ㆍ일본ㆍ유럽ㆍ호주ㆍ뉴질랜드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중국 톈진에 직영점을 오픈해 붙임머리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붙임머리와 e-탑피스의 창업비용은 1,600만원 정도가 든다. 문의 (02)347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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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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