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선택이 최고.’
올해 말까지 수도권 지역에서만 6만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들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지역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에 청약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송도와 용인 신봉ㆍ상현,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일대 등을 추천했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수도권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지역 중 오는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총 1만5,99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국제신도시 지역에서는 1,326가구가 분양되며 ▦용인 신봉ㆍ상현 지역은 3,499가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일대 57가구 ▦일산 2지구 일대 9,555가구 ▦용인 택지지구는 1,558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송도신도시 지역에서는 현대건설(476가구)과 포스코건설(850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용인 신봉ㆍ상현 일대에서는 지난 8월 현대힐스테이트가 평균 8대1의 경쟁률을 보인 지역으로 GS건설(799가구)과 동일하이빌(1,462가구)이 분양한다.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일대는 길음 뉴타운과 미아 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지구 등의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어 대우건설의 분양물량(57가구ㆍ일반분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산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의 대규모 분양물량 이외에도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570가구를, 구성지구에선 대한주택공사가 98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분양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 간의 청약률 대비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말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기지역의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과 함께 투자수익률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