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이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제일제당은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즉석밥인 「햇반」에 이어 전자레인지용 레토르트 식품 「레또 햄버그 스테이크」와 「레또 미트볼」도 개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봉지타입의 레토르트식품은 끓는 물에 넣고 조리하거나 뜯어서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제일제당이 개발한 제품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30초간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번에 내놓은 햄버그 스테이크는 쇠고기와 돈육에 감자와 당근 등을 큼직하게 썰어넣어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미트볼은 순돈육을 사용,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새콤달콤한 소스에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 먹기에 편하다.
제일제당은 앞으로 일반가정의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전자레인지용 식품을 대거 개발할 계획이며 포장용기에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임을 나타내는 엠블렘 렌지터치도 도입,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도록 했다.
신제품 햄버그 스테이크(1백85g)와 미트볼(1백75g)은 모두 1천9백원이다.<문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