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유동성과 그룹 리스크보다 최대 실적 기록 여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여행ㆍ레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국제여객부문 올해 매출액이 작년대비 31.9% 증가한 2조9,05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또 국내티켓 판매비중 증가도 국제여객과 화물수송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국 출국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입금 문제와 대한통운 매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관련 리스크가 단기간 내에 문제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