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8 금융상품 트렌드] 기업은행

인디아인프라 투자신탁…인도 인프라기업에 집중투자


기업은행이 판매중인 기은SG '인디아 인프라 주식투자신탁' 펀드는 인도의 인프라, 즉 도로ㆍ항만ㆍ통신ㆍ발전 등과 관련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인도정부가 민간자본과 손잡고 앞으로 5년간 본격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인도의 인프라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해외주식 운용은 SGAM 싱가포르, 국내 운용은 기은SG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인도의 인프라 산업은 최근 정부 주도하에 민간자본과 함께 PPP(공기업 사기업 파트너십)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5년 동안 약 320조원 가량이 투자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프라 스트럭쳐 중 전력사업은 울트라 메가 파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이다. 또 4,000kw 규모의 9개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진행되면서 추가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상황이다. 도로망의 경우 국가 고속도로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2개의 고속도로(총 5만km)에서 7개(총 1만3,000km)로 확장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망을 활용하기 위해 동쪽과 서쪽지역을 연결하는 공사가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 5년 동안 철도설비 투자용으로 66조원을 책정한 상황이다. 이밖에 항공ㆍ해운ㆍ통신ㆍ도시화ㆍ오일과 가스 등 인프라 스트럭쳐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펀드는 개인ㆍ법인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임의식은 500만원, 적립식은 건별 5만원 이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상품수요 충족과 다양한 분산투자 기회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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