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12월 사상최대 임원인사

사장단도 포함…사옥 이전등 '뉴삼성' 계기로

삼성 12월 사상최대 임원인사 사장단도 포함…사옥 이전등 '뉴삼성' 계기로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삼성그룹이 오는 12월 중 일부 사장급 인사를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수사로 움츠러든 그룹 분위기를 쇄신해 내년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11월 중순 사옥 이전과 맞물려 이번 인사를 '뉴 삼성' 탄생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6일 "12월 중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번에 실시하지 못한 인사까지 해소하고 그룹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사에서 일부 사장급 인사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1월에 임원인사를 해왔다. 하지만 올초에는 특검 정국으로 인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지난 5월에는 경영체제 정비를 위한 소폭 인사에 그쳤다. 이 관계자는 "2년간의 인사가 한꺼번에 진행될 수밖에 없어 규모가 예년보다 훨씬 클 것 같다"며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개편도 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삼성은 그룹 인사 등을 조율하던 전략기획실이 해체된 만큼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계열사 간 이동도 회사끼리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11월 중순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해 새 출발을 다짐한다. 삼성전자 등 서울 태평로 본관 및 삼성생명 건물 등에 입주한 핵심 계열사들은 10월부터 한달간 연면적 38만9,000㎡의 서초동 사옥으로 이동한다. 12월 초에는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재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삼성은 2009년 새 둥지에서 새로운 삼성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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